사건/사고 호치민시에서 한국인 주부 살해한 한국인 피고에 ‘사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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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2월 말 호치민시을 떠들썩하게 만든 한국인 주부 살해 용의자로 체포되었던 한국인 이 모씨(1990년생)에 대한 재판이 오늘(3/28일) 호치민시 인민법원에서 열려 피고인에 대해 한국인 주부 살해 혐의로 사형이 선고되었다고 zingnews가 전했다.
피고인은 호치민시 7군 푸미흥 소재 한국인 가정집에 돈을 훔치러 침입했다가 집에 있던 주부을 살해하고, 다른 가족들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 2019년 12월 22일 체포되었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19년 11월 1일 필리핀에서 베트남으로 입국해 호치민시 1군에 머물다가 2019년 12월 20일 7군 식당에서 전단지 배포 일을 하던 중 확인한 주택에 CCTV를 피해 벽을 타고 1층 창문으로 침입해 밤늦게까지 대기하다 2층 침실에 올라가 자고 있던 주부를 칼로 찔러 사망하게 하고, 남편과 딸에게는 상해를 입힌 후 현금과 휴대폰, 집 열쇠와 자동차를 챙겨 달아난 뒤 승용차는 다리 아래에서 전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경찰의 끈질긴 추격 끝에 지난 2019년 12월 25일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법원은 이 씨에게 살인 혐의로 사형, 강도죄로 징역 14년, 절도죄로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하고, 최종적으로 사형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zingnews >> 비나타임즈: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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