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코로나 검사키트 가격 사기 혐의로 보건부 공무원 체포… 곳곳에 로비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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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안부 대변인은 Viet A 회사와 관련된 코로나19 검사 키트 사기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던 중 보건부 산하 약가 관리 공무원이 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을 확인하고 권력 남용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VnExpress 뉴스가 전했다.
해당 공무원은 자신의 권한을 남용해 Viet A 회사의 코로나19 검사 키트 배포 등록 번호를 불법적으로 승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공안부는 Viet A 및 기타 관련 기관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키트 가격 조정 담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던 중 추가 혐의를 확인하고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Viet A 사는 지난 1월 자신들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가격을 약 45% 이상 부풀려 판매하면서 회사 파트너들에게 "보너스"로 약 8,000억동 (약 3,520만 달러)을 지불한 혐의에 대해 시인하고, 특정 개인들에게 뇌물을 살포해 약 5,000억동 이상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공안부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사건에는 군 고위급 장성을 포함해 각 성 질병통제센터 소장을 비롯한 관련 고위 관리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포되거나 형사 사건으로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또한, 공산당 중앙감사위원회에서는 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에 해당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파면된 전 과학기술부 장관 및 보건부 장관에 대한 징계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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