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하노이시, 택시 기사가 한국인 손님 현금·신용카드 훔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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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뉴스 사이트 VnExpress에 따르면, 하노이시의 한 택시 운전사가 한국인 승객의 지갑에서 현금 400만동과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로 어제(6/6일)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절도 혐의로 체포된 V.V.Q(41세)와 공범인 N.V.D(42세)는 추가 범행 조사를 위해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익명의 한국인 남성이 지난 5월 29일 새벽 4시경 호안끼엠 지역에서 꺼우져이에 소재한 아파트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가 아파트에 도착했다고 운전기사가 깨워 택시비을 내기 위해 지갑을 확인했지만 지갑 안에 있던 400만동이 없어진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인 남성은 자신이 다른 곳에서 돈을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하고 운전사를 대기시켜 놓고 아파트에서 현금을 가지고 와서 지불하고 택시를 보낸 후 집에서 잠이 들었다가 같은 날 오전 11시경 잠에서 깨어 지갑을 확인했을 때 신용카드가 분실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국인 남성은 해당 카드가 하노이시의 수많은 편의점과 주유소에서 사용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런 식으로 지출된 금액이 약 4,000만동이 넘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조사에 나서 택시 기사를 포함한 공범을 체포했을 때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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