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베트남 중앙은행 외화 판매 늘릴 예정… 외환보유고 1,000억 달러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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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앙은행(SBV)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외환 시장에 압력을 가하는 맥락에서 외화 개입 판매 빈도를 증가시켜 외환 시장을 안정화 시킬 예정이라고 VnExpress 및 VTV 뉴스가 전했다.
베트남 중앙은행 통화정책국 부국장은 지난 6월 20일 외환보유고가 약 1,000억 달러 이상이라고 언급했다. 충분한 외환보유고로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해 외화를 지속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중앙은행은 시장에 대한 외화 공급을 더 자주 보충한 준비를 하기 위해 외화 개입 판매 빈도를 늘릴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참고 사진 출처: vtv]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외화를 판매함으로써 시중 은행들이 수요자들의 외화 요구를 완전하고 신속하게 충족할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한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베트남 중앙은행 통화정책 부국장은 미국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ED)가 연초 6개월 동안 3차례의 금리 인상 조치를 시행했으며, 지난 6월 15일에는 0.75% 인상하면서 지난 28년만에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고 언급하며, 연준이 당분간 긴축 통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달러화는 크게 강세를 보였고 (DXY 지수는 2022년 초 이후 약 10% 증가) 많은 주요 국가 및 개발도상국의 통화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통화정책국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달러화 상승과는 대조적으로 중국 위안화는 5.3%, 한국 원화는 4.7%, 일본 엔화는 약 16% 가까이 평가 절하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은 외환을 수급 균형과 국내 외환 시장의 심리적 영향으로 환율과 외환 시장의 안정성에 압력을 가하는 상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베트남 동화 환율은 지난 2021년과 같이 하락세는 없으나 2022년 초부터 현재까지 2021년 말 대비 약 2% 상승한 상태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맥락에서 베트남 중앙은행은 환율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여지를 만들고 외부 충격을 흡수하며, 외환 시장의 개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환율을 관리해 외환 시장은 안정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nexpress/vtv >> 비나타임즈: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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