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코로나 이후 공공 의료 종사자 퇴사 급증… 공공 의료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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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4일) 개최된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간 온라인 회의에서 베트남 보건부 차관은 지난 18개월 동안 공공 의료 기관을 퇴사한 의료 종사자 수가 2022년 6월 기준 약 10,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고 VnExpress 뉴스가 전했다.
특히, 많은 의료 종사자들이 퇴사한 지역으로는 하노이시, 호치민시, 동나이성, 빈증성, 안장성 그리고 다낭시 등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1년에는 총 5,284명의 공공 의료 종사자들이 사직 또는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2년 6개월 동안 약 4,113명으로 나타나 퇴사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한 의료 종사자들 중 3,700명은 보건부 직할 관리 그리고 360명은 보건부 산하 시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회의에서 보건부 차관은 의료진들이 사임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주요 원인으로는 "여전히 낮은 소득 및 수당"으로 나타났으며, 작업 환경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건강 문제를 비롯해 최근에는 불법 조달 및 입찰 사건 등으로 인한 심리적 영향 등으로 일부 의료진이 사퇴하는 경우도 있다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민간 의료 시설에서 높은 연봉과 공공 의료 시설보다 좋은 정책으로 고급 인력을 끌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부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진의 수당을 늘리는 내용이 포함된 시행령 56/2011/ND-CP호를 수정 보완한 개정 시행령을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doisongphapluat >> 비나타임즈: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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