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한국 영화 ‘범죄도시2’ 폭력 장면 많다고 베트남에서 상영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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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7일 보도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의 영화관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블록버스터 영화 "범죄도시2"가 폭력적인 장면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베트남에서 상영이 금지되었다고 tuoitre 뉴스가 전했다.
범죄도시2는 지난 5월 롯데 베트남에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영화과에 상영 허가서를 제출했지만, 영화에 "폭력적인 장면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검열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영화 장면 중 베트남 경찰 당국의 인물에 대해 부적절한 묘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 "범죄도시2"는 "The Roundup"으로 소개되었다.
한편, 한국 언론에서 베트남 상영 금지 이유로 한국 범죄자들이 관광객을 납치하고 살해하는 것을 서슴지 않는 무법 천지로 묘사하는 등 "호치민시를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언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 6월 개정 영화법을 90.16%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개정 영화법에서는 영상과 음성, 대화, 구타, 고문, 잔인한 살인의 상세한 묘사로 폭력과 범죄행위를 선동하는 영화의 상영을 금지했다. 개정 영화법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tuoitre >> 비나타임즈: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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