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베트남 항공, IPO는 2013년 하반기로 연기
베트남 항공이 2020년에는 동남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Bloomberg는 베트남 항공(VNA) 사장의 말을 인용해 IPO(신규 주식 공개)를 2013년 하반기로 연기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시장 상황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항공은 2020년까지 항공기를 증가시켜 타이 항공, 말레이시아 항공을 제치고 아시아 2위 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네트워크 확대와 탄탄한 발판을 마련한다면, 싱가폴에 이어 동남아 2위를 차지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2015년까지 이 항공사는 지역 내 3위를 차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AS 320neo, A350, Boeing 787을 늘려 항공기 보유대수를 170기로 올리고, 네트워크 확대 그리고 확대되는 국내 여행 수요에 부응하면 지난해와 같이 여객 이용률은 약 11%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말레이시아 항공은 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또한 타이 항공은 오히려 약 0.7%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럽 노선의 확대에 대해 베트남 항공 사장은 "지난해 런던 Gatwick 공항에 직항 노선을 취항했지만, 이용률은 60%에 그쳐 다른 유럽 노선의 80~82%에 비해 낮다."고 말했다. 단지 경쟁이 치열해도 비행 편을 줄일 계획은 없으며 시장이 개선되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다른 베를린, 암스테르담, 밀라노 항공편의 취항도 향후 2년 내에 취항 할 계획에 있다고 한다. 현재 베트남 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유럽 직항 노선으로는 프랑크푸르트와 파리 노선이 있다.
cafef : 20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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