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국내선 항공료 ‘최대 명절 뗏 기간 중 두 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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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중지 이후 관광 수요가 재개되면서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 기간 중 항공권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VnExpress 뉴스가 전했다.
대부분의 베트남 사람들이 뗏을 맞이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2023년 1월 19일부터 1월 2일까지 호찌민시 ↔ 하노이시 왕복 항공료는 지난 2019년과 2021년의 약 두 배 수준인 550만동 (약 222.51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래프 출처: vnexpress]
베트남항공은 같은 기간 동안 해당 노선에 대해 620만동을 청구하고, 밤부항공은 690만동 그리고 퍼시픽항공은 710만동에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2년 초에만 해도 해당 구간 항공권은 올해의 절반 수준인 250만동~400만동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호찌민시에서 중부 및 북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항공권 요금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호찌민시 ↔ 탱화(Thanh Hoa)까지 왕복 항공권은 비엣젯항공은 700만동, 베트남항공은 710만동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찌민시 ↔ 다낭까지 요금은 460만동부터 시작되고, 호찌민시 ↔ 빙까지는 700만동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부 승객들은 요금이 비싼 뗏 기간을 피해 뗏 연휴 이전 또는 이후로 이동 계획을 변경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남 국내선 요금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과는 달리 인근 동남아 국가로 이동하는 요금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부 베트남 사람들은 뗏 연휴 기간 중 방콕 등으로 여행을 즐기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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