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하노이시, 집에 혼자 있던 어린 소년 욕실에서 사망…, 감전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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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월 10일) 오전 하노이시 백마이(Bach Mai) 병원 소아과센터는 최근 하노이시에서 10세 소년이 샤워를 하던 중 감전으로 의심되는 사례로 응급실로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고 밝혔다고 suckhoedoisong 뉴스가 전했다. 응급 입원 당시 소년은 동공확장, 장기호흡정지, 전신청색증 및 맥박이 없는 상태로 의사들이 응급 수술에 나섰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부모가 일하러 나간 상태에서 아이가 혼자 집에 있었고, 부모들이 집에 돌아왔을 때 아이가 샤워기를 손에 쥐고 욕실 바닥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환자 가족들은 욕실에서 샤워기를 만졌을 때 손이 저리는 느낌이 드는 등 누전이 의심된 상태에서 수리를 하기도 전에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상황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수시로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그 동안 사용하지 않던 전기온수기 등 전기 용품은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샤워기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뜨거운 물과 찬 물도 어린이들이나 노약자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DS >> 비나타임즈: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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