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중부 불법 “골드러시”로 강 초토화…, 화학약품 및 중장비도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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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꽝남(Quang Nam)성 투(Tu) 마을에는 불법으로 금을 채취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이 굴착기와 화학약품을 동원해 채굴에 나서면서 파난(Pa Nan)강이 심각하게 손상되었지만, 지방 당국에서는 이들을 단속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VnExpress 뉴스가 전했다.
[사진 출처: vnexpress]
해당 마을에서 불법 금 채굴은 지난 수년 동안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수백 명이 마을로 몰려들던 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계속되는 환경 오염과 자연 파괴 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람들 간의 폭력 사태도 발생하고 심지어는 지난 2011년에는 광부 2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금을 채굴하기 위해 약 10미터 깊이의 구멍을 파기도 하면서 강물이 흐려지고 자연 파괴가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강이 예전에는 맑고 푸른 물이 흘렀지만, 지난 10년 동안 불법 금 채굴로 인해 진흙색으로 변했다고 언급했다. 한 주민은 "당국이 조사하러 나오면 며칠 동안 물이 맑아졌다가 돌아가면 다시 진흙탕이 된다."고 언급했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