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외국인 직접 투자 지출, 지난 5년간 최고 규모

2022년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 지출액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24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돼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규모다. 베트남은 12월 20일 기준 전년 대비 11% 감소한 277억 2천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했다고 목요일 베트남 통계청이 발표했다.

올해 베트남에 투자하는 108개 국가 가운데 싱가포르가 전체의 23.3%인 64억 60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48억 8000만 달러), 일본(47억 80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1개 국가경제 분야 중 19개 분야에 투자했으며, 이 중 가공/제조업이 총 168억 달러를 투자해 전체 등록자본의 60.6%를 차지했다. 부동산 부문은 44억 50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전력 생산과 유통이 22억 6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베트남의 54개 성/시에 투자했다. 호치민시가 39억 40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Binh Duong(31억 4000만 달러), Quang Ninh(23억 70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