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오미크론 하위 변종 우려 속 국경 강화

베트남에서 전염성이 높고 찾기 힘든 오미크론 변종이 검출된 가운데 Pham Minh Chinh 총리는 국경에서 건강 상태 검진을 강화하라고 명령했다. 

일요일 발행된 문서에서 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XBB라는 변종을 포함하여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원래 오미크론 변종보다 전염성이 강하고 면역 체계를 더 회피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XBB 변종이 호치민 시와 인접한 Tay Ninh성에서 검출됐으며, 이는 향후 더 많은 코로나19 사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XBB 변종의 가까운 또다른 변종인 XBB 1.5가 여러 나라에서 발병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총리는 더 나아가 높은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접종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약화되어 설 연휴와 특정 국가의 코로나19 예방조치 완화로 봄철 신규 환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국경에서 질병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것 외에도 새로운 변종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의료 시설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고령자, 기저질환자, 면역력 저하자 등이 예정대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방접종 진행도 강화할 것 또한 말했다.

총리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사업자들에게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이 오랜 기간의 코로나19 규제 이후 국경을 개방했다. Lang Son 그리고 Quang Ninh 성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오고 갔다고 하는데, 이 점 또한 코로나 변종 확산에 우려가 될 것으로 보인다.

XBB 변종은 2022년 8월 처음 발견됐으며 지난 4개월 동안 70여개 지역으로 확산됐다고 한다. WHO는 XBB1.5뿐 아니라 XBB 변종이 미국 내 전체 코로나19 발병의 44%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해 인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새로운 감염파동을 일으켰다고 밝혔으며 이는 점차 우세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vnexpress >> vinatimes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