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애플 공급업체 BOE, 베트남에 새 공장 건설 계획
애플과 삼성전자의 공급업체인 BOE 테크놀로지 그룹(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이 베트남에 두 개의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상당한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하며 투자액은 총 4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공장 건설 계획은 중국과 미국의 무역 긴장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생긴 생산 차질 속에 원인이 있다. 애플과 폭스콘이 이끄는 기술 기업들이 위로 인한 이유 때문에 중국의 공급망을 낮추려는 노력을 강조하는 추세에 있다. 이 상황 가운데 베트남에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이 이목을 끌고 있다.
BOE는 삼성과 LG전자에 TV화면을 주로 공급하는 베트남 남부 쪽의 비교적 작은 공장에 더불어 베트남 북부의 수십 헥타르의 토지를 임대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 북부 지역은 최근 몇 년간 IT 대기업들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유치하여 애플과 삼성의 주력 제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컴퓨터, 카메라 생산의 주요 중심지가 되었다.
Hon Hai Precision Industry Co Ltd(Foxconn)과 중국의 Luxshare Precision Industry도 노트북과 태블릿 컴퓨터와 같은 분야에서 다수의 애플 제품을 만들거나 조립할 계획이다.
BOE는 최대 100헥타르를 임대하고 1억 5000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원격 제어 시스템을 만드는 공장에 20%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머지는 디스플레이를 위한 설계로 BOE는 50헥타르에 공장을 짓는 데 2억 5000만 달러를 지출하고고 공급업체는 2025년까지 나머지 30헥타르를 모두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BOE는 현장에서 LCD보다 더 정교한 OLED화면을 만들 계획이라고 하며 이는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액정 화면이다.
또한, 한 전문가는 BOE가 생산량 기준으로 2024년까지 신형 아이폰용 디스플레이의 최대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내년까지 자체 기술로 액정을 만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사항에 대해서 애플은 언급을 거부했다고 한다.
더불어 BOE의 베트남 진출 계획은 구체적으로 애플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보도되기도 했다. BOE의 고객인 삼성은 단말기의 절반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LG는 베트남에 대규모 사업을 두고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 말한 것이라고 추측된다.
tuoitrenews >> vinatimes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