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기업들 아마존으로 수출해 큰 이익

많은 베트남 기억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특히 아마존으로부터 수출을 통해 2022년 성공을 거뒀다고 한다. 이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eMarketer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2년 전자상거래 소매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위 5개국에 속했다.

아마존에서 유럽과 미국 시장에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지 1년 만에 베트남 수공예 기업 ChicnChill은 최대 70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당 기업은 몇 달 동안 유럽과 미국 시장의 라이프스타일과 홈 데코레이션 트렌드를 연구하여 회사의 주요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판매를 시작했다고 한다.

한편, 퇴비화가 가능한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체인 AnEco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거래에 힘입어 작년 큰 성공을 거뒀다. 1년 후 해당 기업은 수만 명의 고객을 유치하고 2022년 1~7월 매출은 2021년보다 5배 늘었다고 한다. 이들은 작년 매출이 15~20배 급증됐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베트남 가정용품 제조업체 Sunhouse는 2022년 초 베트남 외에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기업은 베트남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규인데다 가전제품 제조가 많은 선진국들이 많아서 위험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나 Sunhouse의 성장률은 예상보다 높았다. 기업의 북미 시장 성장률은 월 160~200%에 이른다.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통해 성공을 거둔 또다른 기업은 라프코(LAFOOCO)다. 해당 브랜드는 캐슈넛을 생산하고 판매하는데, 이 기업이 아마존에 판매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캐슈넛 신제품 10종 중 3종이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알리바바, 아마존과 같은 국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스타트업과 소규모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돕는다. 온라인 수출은 모든 거래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유통망 구축과 제품 소개에 드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주요 이점 중 하나라고 한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의 거의 1,000만 개의 제품이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판매되었다고 한다. 코로나19 전염병과 경기 침체의 영향에도불구하고 아마존에 있는 베트남 무역 파트너의 수가 80% 이상 급증했고 판매 수량은 전년 대미 약 35% 증가했다고도 밝혔다.

더불어 베트남 무역업자들은 수출 가치에서 45%의 증가율 또한 얻었다고 하며 5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베트남 상인들의 수는 60%나 급증했다.

2022년 아마존에서 베트남 기업들이 가장 많이 판매한 5대 상품은 생활용품, 가전제품, 의류제품, 헬스케어 제품, 가족용품 등이라고 한다.

tuoitrenews >> vinatimes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