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 수두 확산 중

하노이 질병통제센터 통계에 따르면 하노이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548명의 수두 환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이번 주에만 70명이 감염되었다고 한다. 

현재 진행 중인 발병과 관련된 사망자는 아직 없다고 한다.

수두는 지난해에 비해 증가 추세에 있으며 환자 중 상당수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으로 전체 감염자의 각각 46.5%와 38%를 차지한다. 

지금까지 하노이 30개 구역 중 18개 구역에 발병했으며, Chuong My, Me Linh, Ba Vi, Nam Tu Liem District에 각각 30건 이상의 사례가 검출되었다.

Chuong My 외곽 지역에서는 현재 237건의 수두 환자가 보고되었다고 한다.

반면, 호치민 시에 있는 전국의 어린이 병원들은 수두와 관련된 병원 입원과 치료의 정상적인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수두 환자가 2월에서 6월 사이에 급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보호자들은 아이들의 예방 접종과 놀이터가 청결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하노이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하노이가 봄으로 완화됨에 따라 수두 환자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으며 독감, 홍역, 백일해와 같은 다른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 일반적으로 이 시기에 확산된다고 보고했다.

수두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병으로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밀접 접촉을 통해 퍼지며 침과 물건 공유 등을 통해 퍼질 수 있다고 한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7~21일이 지나면 가벼운 열, 콧물, 기침, 두통, 피로, 식욕 부진, 그리고 몸에 붉고 가려운 물집이 나는 증상이 발견된다.

전문가들은 수두 환자들에게 평소처럼 목욕하고, 정기적으로 손을 씻고 타인들과 식기를 공유하는 것을 자제하여 최대한 청결하게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tuoitrenews >> vinatimes 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