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아이폰 14 수요 감소로 가격 하락

베트남 전역에서 많은 애플 소매점들이 제시한 아이폰 가격의 인하가 베트남 소비자의 낮은 수요를 되돌리는 데 실패했다고 한다.

24hStore 소매점은 256GB 버전의 아이폰 14 프로 맥스의 가격이 작년 10월 출시 이후 1,200만 동 가량 하락한 가격으로 현재 판매중이다. 심지어 재고를 줄이기 위해 사은품도 제공하며 일부 제품은 5백만 동 이상의 손실을 감수하고 판매한다고 한다.

Di Dong Viet 소매점은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폰 14 버전인 아이폰 14 프로 맥스와 아이폰 14 프로 128GB 버전을 각각 거의 3백만 동 가량 인하해서 판매했는데도 불구하고 판매 실적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한다. 

또 다른 아이폰 소매점은 판매 부족으로 매장의 절반을 폐쇄하는 등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추측한다.

아이폰 14 판매 실적이 저조한 반면, 아이폰 12 프로 맥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했다고 한다.

상당수의 베트남 소비자들은 중고 스마트폰 구매에 관심이 있다고 하며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아이폰 12 프로 맥스라고 한다.

Cho Tot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3월 중고 아이폰 12 프로 맥스 수요는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고 한다. 

현재 중고 아이폰 12 프로 맥스 가격은 저장용량 128GB 와 256GB에 따라 나뉘지만, 주로 1,400만 ~ 2,000만 동 사이라고 한다. 

본 가격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이상 하락한 것으로 Cho Tot 플랫폼이 집계한 인기 휴대폰 항목 10종 중 가장 가격이 많이 하락한 제품이라고 한다. 

현재 Cho Tot 플랫폼은 중고 아이폰 13 프로 맥스와 아이폰 14 프로 맥스 모델의 가격이 여전히 600~1,110만 동 더 높기 때문에 아이폰 12 프로 맥스의 판매가 계속해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보고했다.

tuoitrenews >> vinatimes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