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취업시장 수요 급격 감소
베트남의 대표적인 채용기업 중 하나인 Navigos(나비고스) 그룹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취업시장은 1~4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외국인과 해외 거주 베트남인 채용이 팬데믹 이전 수준 대비 39% 급감하는 등 채용 수요가 하락했다.
또한, 계절근로자와 개인을 단기계약으로 채용하려는 수요가 63%나 크게 감소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신규 졸업생 모집 수요고 49% 감소했다.
나비고스 그룹은 자사 플랫폼인 베트남의 채용 공고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했다. 2019년 첫 4개월, 즉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기간을 2022년 첫 4개월인 팬데믹 이후인 올해 1~4월과 비교했다.
2023년 1~4월 동안 다양한 업종의 채용 수요는 평균적으로 팬데믹 이전 기간에 비해 18%, 2022년의 팬데믹 이후 회복 단계에 비해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섬유, 의류, 신발 산업은 세계 경제 불황, 인플레이션, 주문 감소 등의 영향으로 노동 수요가 지속적으로 39% 감소했다.
지난 1~4월 건설 및 부동산업의 채용수요는 최대 34% 위축되었고 조달, 소재, 물류업은 2019년 대비 25% 감소했다.
수출입 부문은 18% 감소했으며 운송과 물류 부문은 22%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크게 받은 관광, 음식점, 호텔 업종은 2022년 1~4월 채용 수요가 대유행 이전 수준에 비해 55%나 급감했다.
법조계와 행정계도 채용 수요가 31% 감소했으며 마지막으로 마케팅 전문가 채용 수요는 팬데믹 이전 기간에 비해 28% 감소했다.
그러나 침체된 추세와 달리 은행과 금융 서비스 부문은 소비재 산업과 함께 10%의 성장률을 경험했다.
의료, 소매 및 도배 부문의 채용 수요는 큰 변화가 거의 없이 안정적이다.
나비고스 그룹은 기업들이 세계 경제가 최저점을 찍고 회복기 전까지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비용 절감 조치를 계속 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uoitrenews >> vinatimes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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