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모바일 앱 다운로드에서 세계 4위 차지

베트남이 지난 몇 년간 모바일 앱 다운로드에서 강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한다. DataAI & AppMagic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개발자들이 출시한 40억 개 이상의 앱 다운로드로 전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이 성과는 구글이 호치민 시에서 주최한 ‘Google Think Apps 2023: Build the Future’ 행사에서 발표됐다.

베트남은 응용  프로그램과 게임  개발 측면에서 전 세계 다른 국가보다 2.5배 빠르게 성장했다.

Marc Woo 구글 베트남 상무는 행사에서 지난해 베트남이 개발한 앱의 인앱 구매(IAP) 수익이 전 세계적으로 2% 감소한 상황에서 베트남은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93개 게임 및 앱 개발사가 171개의 앱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플레이스토어에서 한 차례 이상 주간 다운로드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베트남 앱 개발사 4곳이 2022년 신규 다운로드 10만 건을 돌파하며 글로벌 톱50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Falcon Global, ABI Global, Zego Global과 Rocket Studio다. 

Marc Woo 상무는 베트남이 전 세계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는 동안 앱과 게임의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의 다른 국가들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적응한다고 강조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는 앱 개발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전 세계 주요 개발자들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했다.

구글은 또 베트남의 개발자들이 사회에 유용한 앱과 게임을 만들고, 베트남 국내 프로그래머들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개발자들은 극복해야 할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구글 베트남의 광고, 게임, 앱 판매 책임자 Emily Nguyen이 밝혔다. 이러한 도전은 다운로드의 모멘텀 손실, IAP의 매출 성장 둔화, eCPM 감소, 사용자 참여율 감소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베트남의 개발자들은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해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시장 트렌드 업데이트, 시장 분석, 제품 품질 개선 등을 통해 직면하는 도전들에 앞설 수 있다고 말한다. 

tuoitrenews >> vinatimes 202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