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외국인 투자 주요 목적지로 부상 중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의 1억 인구는 베트남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며 장기적인 사업 목적지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사업 목적지로 고려된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새 업무를 시작한 지 약 2주 만에 호치민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앤드루 앤더슨-프리처 선임 농업관은  베트남 시장에서 프리미엄 미국 농산물 농산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전했다. 

또한, 미국 외에도 베트남은 다른 많은 국가들의 신흥 시장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농업농촌개발정책전략연구소의 2023년 6월 보고서는 베트남인들 사이에서 외국에서 조달한 밤, 아몬드, 호두, 미역, 감자를 포함한 과일과 견과류에 대한 상당한 소비자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 보고한 바 있다. 

2023년 5월, 베트남은 유럽 연합으로부터 과일과 채소를 수입하는 데 580만 달러를 지출하여 2022년 월평균 지출액 170만 달러를 넘어섰다.

수입 농산물 가운데 감자 수입액이 170만 달러로 77.9% 증가했으며, 체리 수입액은 34만 달러로 2022년 5월에 비해 무려 44.5배나 급증했다.

이러한 수치는 베트남 시장에서 중고가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지금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하는 등 해외 유통업체들은 베트남에 투자 자본을 계속 투입하고 있다.

태국 유통업체 센트럴리테일은 지난 7월 말 호치민시에서 새로운 가구 사업 구상인 '컴홈'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베트남 인테리어 시장에 공식 진출, 2027년까지 14억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베트남 중부 소매업은 현재 전국 40개 지방과 도시에서 운영되는 340개 이상의 소매 센터와 매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소매 공간은 120만 평방미터가 넘는다.

이 태국 소매업체의 확장 전략에는 2027년까지 판매점 수를 600개로 두 배로 늘리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7월 말, 유명한 일본 소매 회사는 베트남 남부에 첫 소형 슈퍼마켓을 열었고, 이는 베트남 내 소매 접근 방식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태국의 또 다른 유통업체인 MM메가마켓은 외국기업협회가 주관하는 현장 홍보활동은 물론 베트남 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외국기업 대표단의 방문을 1년 내내 매월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호치민과 인접한 Ba Ria-Vung Tau성의 대규모 관광단지 'Grand Ho Tram Strip'의 대표는 투자자들이 사업 확장을 고민할 때 베트남이 꾸준히 고려 대상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과거 베트남의 고급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주로 베트남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맛을 맞추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은 내수시장으로 밝혀졌다. 

위 관광단지의 대표는 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 제조 분야에서도 기업들이 초기에 베트남에서 인도네시아로 공장을 이전한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과 6개월 만에 베트남이 생산과 서비스 개발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는 것을 깨닫고 베트남으로 돌아온 기업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위 대표가 함께한 여러 기업의 CEO들은 베트남의 향후 발전 전망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낙관론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HSBC의 동남아시아 상업 은행 사업 책임자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중국 밖에서 지리적 다양성을 추구함에 따라,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는 세계 직접 투자에서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계속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HSB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향후 12-24개월 내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들은 2020년의 21.4%에서 24.4%의 공급망을 동남아시아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중이다.

tuoitrenews >> vinatimes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