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자동차 산업 위기 직면
자동차, 오토바이 산업의 어려운 현실은 나날이 감소하는 판매량 통계 수치에 잘 나타나있다.
만약, 새로은 세금들이 현실화 된다면 자동차 산업계는 엄청난 구조조정을 대비해야 한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1분기까지 국내 총 자동차 생산/조립 수량은 약 15,200대로 추정했다. 그 가운데 승용차(자동차와 버스 포함)가 약 11,800대, 트럭이 약 3,4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와 26.2% 줄어들었다.
3월 한달만 계산하면, 국내 생산 자동차 수량은 약 4,000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7% 줄어들었다. 트럭은 1,300대로 약 22.4% 줄어들었다.
생산량만 보면 오토바이 산업이 더 밝다고 볼 수 있다. 상세히 살펴보면 연초 3개월 동안 국내 생산 오토바이 수량은 약 10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1% 올랐다. 3월에 출고된 오토바이 수량은 408,6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2.6% 늘어났다.
지난 분기와 달리 이번 통계 작업 담당 기관은 각 지수를 계산할 때 오토바이 제조업과 자동차 제조업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전동기 생간 공업군으로 분류하여 생산 통계를 통일시켰다.
이에 따라 본 업종의 재고 수량은 금년 3월 1일 시점으로 약 38.7%가 늘어면서 소비지수는 단지 4.9%만 늘어났다. (2010년 대비 2011년 본 지수는 138.7%로 매우 높았었다)
물론, 논리적으로 보면 판매 수량이 줄어들면 재고는 늘어난다. 하지만, 자동차와 오토바이 산업의 고민은 그 논리를 생산성과 비교하면 분명하게 표현된다.
통계청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동기 제품군에 대한 소비지수가 최근 몇개월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과 불리하게 작용하는 환율 그리고 높은 대출 금리, 기업과 소비자들의 자금 조달 어려움들은 자동차/오토바이 산업군은 물론 다른 제조 업체들에게까지 그 여파를 미쳤다.
그 중 특히 많은 영향을 받은것이 자동차 산업군이다. 일반적인 어려움 이외에도 본 제품군은 국가의 세금 정책으로 인해 더 불리한 영향을 받았다. "중요한 점"은 자동차 등록비가 연초부터 하노이(12%에서 20%로)와 호찌민시(10%에서 15%로)에서 강하게 올랐다는 것이다.
또한, 교통부(MT)는 작년 마지막날 개인 교통 수단 제한을 위한 별도 세금을 높은 금액(차량당 연 2000만동)으로 제시한 바 있다. 비록 안건으로 제안된 내용이기는 하지만 심리적인 영향을 주었다.
최근 중앙은행(SBV)은 은행 시스템의 조달 이자율과 대출 금리의 인하로 기업들에게 청신호를 주었다. 하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각종 요금들이 현실화 되면서 자동차 시장과 자동차 생산 기업들은 더욱 심각한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다.
vneconomy :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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