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애플 삼성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애플 삼성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10년 넘게 지배력을 장악한 끝에 공식적으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자리를 빼앗겼다. 애플은 2023년 처음으로 생산량 기준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가 되면서 12년 만에 삼성의 지배력이 공식적으로 종식됐다.
시장분석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폰 제조사는 생산량 측면에서
성장을 이룬 유일한 휴대폰 업체였다. 2023년 애플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2억 3,46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대비 삼성전자의 수치인 2억2660만대(2022년 대비 13.6% 감소)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2023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20.1%, 삼성이 19.4%를 차지한다.
Apple의 돌파구는 2023년 4분기에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며, iPhone은 8,050만 대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다. 한편, 삼성은
이 기간 동안 출하량과 시장 점유율이 모두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4분기 대비 10.9% 감소한 5300만대만 출하해 시장점유율이 19.8%에서 16.3%로 감소했다.
IDC는 스마트폰 시장이 10년 만에 최악의 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긍정적인 결과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2% 감소한 11억7000만대를 기록했다. 매출과 이익을 기준으로 볼 때, Apple은 고급 부문에서 iPhone의 지배력 덕분에 오랫동안 최고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2023년은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이 숫자 면에서도 선두를 달리는 첫 해다.
리서치 그룹 Canalys의
Amber Liu 이사는 "삼성은 2023년에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중급 및 고급 부문에 집중하지만 하위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을 잃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잃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2011년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이후 스마트폰 시장 순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다. 그 이전에는 노키아, LG, 블랙베리 등 휴대폰 3사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또한 IDC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휴대폰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애플과
삼성에 이어 샤오미(12.5%), 오포(8.8%), 트랜션(8.1%)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3사가 뒤를 잇고 있다.
출처 : https://cafebiz.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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