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Z세대, 고용 시장 축소로 취업난 심화
베트남 Z세대, 고용 시장 축소로 취업난 심화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이 운영을 축소함에 따라 많은 Z세대가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치민시에는 30만 개가 넘는
기업이 있지만 지난해 탄응아(25)를 고용하려는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저는 고객 서비스 경험이 있지만 호치민, 달랏, 빈즈엉에 있는 50개
이상의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한 후 일자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녀는 온라인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 그룹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2018년에는 보통 이력서를 제출하자마자 누군가 나에게
전화를 하곤 했는데, 작년에는 대부분 전화를 받지 못했습니다."
Nga는 포스트 코로나 경제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점점
더 많은 Z세대, 즉
1997년에서 2012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 중 하나다.
청년실업률은 2022년 37.6%에서
지난해 41.3%로 늘어났다. 노동보훈사회부에 따르면 15~24세 청년층이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43만7300명에 이른다.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의
응우옌 호앙 하(Nguyen Hoang Ha) 사무관은 코로나19 이후
졸업한 사람들은 노동 시장과 교육 및 훈련에서 혼란을 겪어야 했던 '격리된 세대'에 속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호치민 현지인 투투이(24세)는 2년 간의 대유행 이후 경제가 재개된 2022년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는 30개의 이력서를 제출하고
12번 이상의 인터뷰에 나섰지만 대부분의 회사에서 몇 달 간의 경험을 요구했으나, 코로나19 시기로 취업을 할수 없었다.
그녀는 "고용주들은 종종 최소 6개월의 경력을 원하지만 저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대학
학위가 있으면 취업이 보장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제학자 응우옌 민 퐁(Nguyen Minh Phong)은 기업들이
상황이 어려울 때 가장 경험이 부족한 직원을 해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청년 실업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ILO의 하씨는 15~24세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노동 시장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술과 그룹 협업, 문제 해결 등의
소프트 스킬을 스스로 교육하라고 조언한다.
출처 :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