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김상식 감독 "태국전 승리, 새해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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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 "태국전 승리, 새해의 선물"
베트남 축구대표팀 김상식 감독은 2024 아세안컵 결승 1차전에서 베트남이 태국을 2-1로 꺾은 데 대해 큰 기쁨을 나타내며, 이를 팬들에게 보내는 새해 선물로 표현했다. 그러나 그는 팀이 득점 기회를 더 살렸어야 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1월 2일 저녁 푸토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베트남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으나, 후반 응우옌 쑤언 손의 멀티 골로 리드를 잡았다. 태국은 후반 83분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베트남은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차분하게 플레이했다면 더 많은 득점과 완벽한 승리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이번 승리로 약 27년 만에 홈에서 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과거 태국과의 경기에서 열세를 보였던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태국은 더 이상 두려운 상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선수들에게 향후 경기를 위해 더 강하게 훈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응우옌 쑤언 손은 이번 경기에서의 두 골로 대회 득점 선두로 올라섰으며, 김 감독은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더 나은 결정력으로 팀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드필더 도안 응옥 탄의 수비와 팀 분위기 조성 역할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오는 1월 5일 태국에서 열릴 2차전을 대비해 세밀한 전략 수립과 준비를 예고하며 "1차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