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PMI 50포인트 미만, 베트남 제조업은 2024 마지막 달 소폭 하락

베트남 제조업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2월에 49.8로 하락하여, 11월의 50.8에서 감소하였다. 이는 3개월 만에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연말에 전반적인 비즈니스 조건이 약간 악화되었음을 나타낸다.

S&P 글로벌의 보고서에 따르면, 12월에는 생산량과 신규 주문이 약간 증가했지만, 증가 속도는 둔화되었다. 기업들은 고용과 재고를 줄였으며, 비즈니스 신뢰도는 1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투입 비용과 판매 가격이 7월 이후 가장 빠르게 상승했다.

특히, 신규 수출 주문은 두 달 연속 감소하였으며, 감소 속도는 더욱 가팔라졌다.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향후 1년간의 생산 전망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하락하였지만, 일부 기업들은 주문 증가와 경제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향후 생산 증가를 예상하며 구매 활동을 재개하였고, 구매 속도는 4개월 만에 가장 빨랐다. 그러나 재고 축적에 신중을 기해 원자재와 완제품 재고를 줄였다. 또한, 신규 주문 증가가 미미한 가운데, 제조업체들은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3개월 연속 고용을 감소시켰다.

전반적으로, 베트남 제조업은 연말에 성장 동력을 상실하였으며, 생산과 신규 주문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기업들은 고용과 재고를 줄이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이 비즈니스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

출처 : vn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