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미국, 베트남전 다이옥신 처리 프로젝트 본격 진행중
미국, 베트남전 다이옥신 처리 프로젝트 본격 진행중
비엔호아(Bien Hoa) 공항의 다이옥신 처리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해당 사업에 대한 자금을 기존 1억 3천만 달러에서 총 4억 3천만 달러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젝트의 주된 목표는 오염된 150,000입방미터의 토지를 정화하는 것이다.
최근 회의에서 국방부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현재까지 107,000입방미터 이상의 오염된 토양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열처리 시스템의 구축과 설치에 있어 미국 측과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하며, 사업 진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비엔호아 공항은 베트남 전쟁 중 미국 군대의 주요 군사 기지로 사용되었으며, 이로 인해 대량의 유독 화학물질이 저장되고 유출되어 심각한 환경 오염을 초래했다. 전문가들은 비엔호아 공항이 세계에서 가장 다이옥신으로 오염된 지역 중 하나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안에 독성 물질 처리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다이옥신 처리 사업은 과거 전쟁의 유독 화학물질 피해를 극복하고, 베트남과 미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https://thesaigontimes.vn/my-tang-them-130-trieu-do-la-de-xu-ly-dioxin-tai-san-bay-bien-h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