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베트남의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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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베트남의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
하 티 캄 반 박사는 RMIT 대학교 경제학부의 수석 책임자로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베트남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경고하며, 이에 대한 유연한 대응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다음은 그의 주요 주장이다.
| RMIT 베트남 대학교 경제학과 수석 책임자인 Ha Thi Cam Van 박사. (사진: RMIT) |
1.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수입세 인상이 실제로 적용될 경우, 베트남의 주요 수출 산업인 전자, 섬유, 신발 등이 큰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미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며, 이미 미중 무역 전쟁 기간 동안 많은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베트남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큰 흑자를 기록하게 되었지만, 이는 동시에 베트남 경제의 높은 의존도를 증가시키기도 했다.
2. 환율에 미치는 영향
수출이 감소하면 베트남에 대한 미국 달러의 공급이 줄어들게 되어, 이는 VND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원자재와 기계 수입 비용의 증가로 이어져 국내 생산 비용을 높일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소비자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3.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수입품에 대한 세금 부과는 미국 내 베트남 상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로 인해 전자제품, 의류, 신발 등 주요 수출 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베트남 기업들은 계약 유지와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4. FDI 자본 흐름에 미치는 영향
또한, 글로벌 불안정성과 미국의 보호주의 정책은 FDI 자본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의 세금 부과가 시행될 경우, 베트남에 대한 외국 기업의 투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베트남의 산업 발전과 생산 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5. 인플레이션 증가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베트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입 비용이 증가하고, 이주 노동자의 감소는 인건비를 높여, 전체 생산 비용 또한 증가시키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베트남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대응 방안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베트남은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시장과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EU, 일본, ASEAN으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미국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경기가 안정되도록 통화 및 인플레이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금리를 조정함으로써 외국 자본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정책은 베트남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출처 ; https://baodautu.vn/chinh-sach-kinh-te-cua-ong-donald-trump-se-anh-huong-toi-kinh-te-vi-mo-cua-viet-nam-ra-sao-d241619.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