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2025년 베트남의 대미 수출: 전망과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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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베트남의 대미 수출: 전망과 장벽
2025년은 베트남의 무역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며, 미국으로의 수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점점 더 엄격해지는 미국의 무역 방어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2025년 베트남의 대미 수출액이 약 1,250억~1,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미국 시장 내에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섬유, 가구, 기계장비, 수산물 등 주요 산업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의 대미 수출액은 2023년에 비해 23.3% 증가한 약 1,1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ASEAN 국가 중에서 미국의 8번째 큰 무역 파트너이자, 4번째 큰 수출 시장으로 자리 매김했다. 반면 미국은 베트남의 두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자 최대 수출 시장이다. 베트남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신발, 목재 가구, 기계 및 광학 장비 등이 있다. 이는 베트남 기업의 노력과 베트남-미국 간의 무역 관계의 잠재력을 반영한다.
그러나 2025년의 상황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베트남은 미국의 무역 파트너 중 무역 적자가 3위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과 유사한 방어 관세를 부과받을 위험에 직면해 있다. 만약 이러한 조치가 시행된다면, 베트남의 제품은 미국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해야 하며, 반덤핑 조사로 인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수산물 산업에서는 품질 관리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엄격한 식품 위생 및 안전 기준이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고, 이는 베트남 기업의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도전에 맞서 다수의 기업들은 전략을 신속히 조정하고 있다. D'Furni Joint Stock Company의 이사인 Vu Tien Thap 씨는 기술과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공급망을 개선하고 경쟁 우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호주, 일본 등 다른 지역으로의 시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해산물 산업 관련하여 베트남 해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의 사무총장 Nguyen Hoai Nam은 미국이 중국으로부터의 해산물 수입을 줄이고 베트남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새우와 판가시우스가 대규모 유통 센터 설치를 통해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VloT Technology Joint Stock Company의 CEO인 Miguel A. Ferrer 박사는 베트남의 대미 수출이 긍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내의 위치 및 현대적인 인프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삼성, 애플, 인텔과 같은 대기업의 강력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입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무역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역수지의 균형이 핵심 요소이다. 베트남 정부와 기업은 미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적자 압력을 줄이고, 미국 상품 수입을 늘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불 방법을 개선하고 수입업자와의 위험을 공유하는 것이 신뢰 구축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효과적일 것이다.
출처 : https://diendandoanhnghiep.vn/xuat-khau-viet-nam-sang-my-nam-2025-trien-vong-va-rao-can-1014957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