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투자 베트남 FDI 기업, 3개 분야에서 지속적인 손실 발생

베트남 FDI 기업, 3개 분야에서 지속적인 손실 발생

베트남 재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누적 손실을 기록한 외국인 투자 기업(FDI)은 18,140개로, 조사 대상 기업의 약 63%를 차지한다. 특히 가공 및 제조 산업, 도소매 및 수리업, 전문·과학·기술 활동 분야에서 많은 기업들이 지속적인 손실을 보고 있다.

주요 내용

• FDI 기업 손실 증가: 2023년 FDI 기업의 수익은 감소하고 손실액은 증가했다. 누적 손실 기업은 18,140개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 3대 손실 분야: 가공 및 제조 산업, 도소매 및 수리업, 전문·과학·기술 활동 분야에서 많은 기업들이 지속적인 손실을 보고 있다.
• 손실 원인: 높은 부채 비율, 과도한 차입 경영, 시장 경쟁 심화 등이 손실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 국가 예산 기여도 미흡: 일부 FDI 기업은 높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국가 예산에 대한 기여도가 낮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세부 내용

• 2023년 FDI 기업의 수익은 2022년 대비 4.3% 감소했으며, 세전 이익은 14.2%, 세후 이익은 15.7% 감소했다.
• 가공 및 제조 산업은 FDI 부문 세전 이익의 81.3%를 차지하지만, 동시에 많은 기업이 손실을 보고 있다.
• 2023년 FDI 기업 손실액은 217조 4,640억 VND로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3년 FDI 기업 부문의 일반 부채 비율은 0.58이며, 일부 부문은 0.5 미만으로 자본이 풍부하고 외부 부채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금융, 정보통신, 전기·가스 등 일부 부문은 부채 대 자본 비율이 높아 재무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다.
• 많은 FDI 기업이 수출입 무역 활동에 크게 기여하지만, 일부 기업은 국가 예산에 미미한 기여를 하고 있다.

결론

베트남 FDI 기업의 손실 증가는 우려스러운 현상이며, 이에 대한 원인 분석과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손실이 집중된 3개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며, FDI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국가 예산 기여도 제고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출처 : vn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