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베트남, 7월부터 전기발전 시장 본격 경쟁 체제 돌입
앞으로 전기 공급자들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시장에 맞게 가격을 책정하고 운영해야 한다.
지난 6월 4일 오후 산업통상부(MOIT) 차관과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 EVN그룹과 각 파워플랜트간 체결된 전기 공급 가격이 그동안 큰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아 전기를 공급하는 파워플랜트들의 재정 상황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른 정부의 제안에 따라 상공업부(MOIT)는 EVN그룹과 각 파워플랜트들에게 전기 가격 조정을 통보했다. 이러한 조치로 수십개의 전력 생산 공장들의 전기 가격을 약 5% 정도 인상 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파워플랜트들의 경우 예전에 체결된 계약부터 41통지에 의한 계약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합리적인 전기 가격으로 조정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 EVN그룹(각 파워플랜트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유일한 그룹)의 재정도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 EVN그룹은 각 파워플랜트에 대한 지불 여력이 없어 전기 공급 가격의 조정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한 동안 어려운 상황은 전력 공급사들에게도 전가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7월 1일부터는 전기 발전 시장의 경쟁 체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2011년 7월 1일부터 전기 발전 공급 시장의 경쟁 체제를 시험적으로 가동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전력 공급 및 수요의 어려움으로 몇 개월간 각 플랜트 계약서에 체결된 공급가 보다 높이 올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1년 12월과 1월의 호가는 계약서에 체결된 가격보다 더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시장의 자율에 따라 운영한지 10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각 파워플랜트들의 견적서에 따라 단가를 지불하게 되면 계약 가격 대비 지불해야 할 금액은 약 11,780억 동이나 높은 상황이다.
향후 전기 발전 시장을 경쟁 체제로 전환하여 정식 운영하게 되면 독점을 단계적으로 줄일 뿐만 아니라 더 명확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수요 공급의 법칙에 따라 전기을 수급하게 될 경우 그에 따른 전기 가격의 증감은 감수해야 한다.
vov : 2012-06-04
- 하노이시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역대급 전력 소비… 전국 최고 기록 2022-06-22
- 베트남, 4월부터 전력난 직면 예상… 화력 발전용 석탄 수급 문제 2022-04-01
- 베트남, 지시령 16호 시행 대상 지역 주민들에 전기요금 15% 인하 2021-08-02
- 삼성 베트남, 베트남 전력공사를 거치지 않고 전력 직접 구매 의향 2021-05-04
- 전력공사, 남부지역 내년부터 심각한 전력 부족 ‘경고’ 202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