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올해 베트남 방문 외국인 700만명 넘을 듯
1∼4월 250만명..한국인 방문객 약 50%↑
올 한 해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700만명을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베트남 신문들이 5일 보도했다.
일간 베트남넷은 통계청 자료를 인용, 올들어 4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이미 약 250만명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은 약 600만명으로 체류기간에 1인당 934달러를 지출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관광업계가 올해 65억 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1∼4월 국적별 방문객을 보면 중국인이 작년 동기 대비 23.3% 늘어난 51만3천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인 27만6천600명, 일본인 21만1천900명, 대만인 15만5천900명, 말레이시아 9만3천400명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한국인 방문객은 무려 49.3%나 늘어나 상위 5개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갖고 있어 관광산업 부문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한층 확대하려면 관광 관련 법규를 현실에 맞게 개정하고 자연경관과 역사적 가치가 큰 유적지 등을 보존하는 등의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올들어 첫 4개월간 사업 목적으로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수는 무려 26.7%나 증가했으며,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연말까지 약 1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 관측통들은 이와 관련해 증시와 부동산시장의 침체 속에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에서 투자처를 찾고 있다는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고 지적했다.
SBS :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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