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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태풍 카이탁으로 하노이 등 피해 속출…2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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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에 주말동안 들이닥친 제13호 태풍 '카이탁'으로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BBC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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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카이탁은 지난 17일 베트남에 상륙해 수도 하노이를 비롯한 인구 밀집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카이탁으로 약 12만 가구가 파손되고, 경작지 5만6800 헥타르가 물에 잠겼다. 사망자 대부분 홍수에 떠밀려 익사했고, 1명은 산사태에 매몰돼 숨졌다.

 

하노이에서는 나무 200그루가 뿌리채 뽑혔고, 나무 한 그루가 택시를 덮치면서 안에 있던 운전 기사가 목숨을 잃었다.

 

BBC에 따르면 주민들은 하노이 일부지역에 물이 빠지지 않고 계속 잠기자 불만을 토로했다. 당국은 수도의 배수시설이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베트남 군 당국은 구조 작업을 위해 군인 2만여명을 파견하고 헬기, 구조보트, 카누 등을 준비했지만, 실제 구조작업에는 소수 인원만 투입됐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카이탁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인명,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다.

 

중국 신화통신은 "카이탁이 19일 중국 북부 지역을 통과하면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며 "광둥성에는 주택 4200채가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뉴스1 :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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