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중앙은행, "부실채권 관련 은행 자료 부정확"
지난 8월 21일에 열린 국회 상무위원회에서 은행의 부실 채권 문제와 관련하여 중앙은행 총재(Nguyen Van Binh)는 "경종을 울려야 하는 상태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총재에 따르면, 각 금융 기관의 보고에 의하면 전체 부실 채권은 117조 7,230억 동(약 59억 달러)으로 총 대출 잔액의 약 4.47%를 차지한다. 한편 중앙은행의 감사에 따르면 202조 990억 동(약 101억 달러)으로 전체의 약 8.6%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법률위원회 Ngo Van Minh 위원은 국제 조직들이 파악하고 있는 부실 규모는 약 13 %라고 언급했으며 다낭시 국회 의원단 Huynh Nghia 부단장은 국가 금융 감독위원회에서 파악하고 있는 규모는 약 11% 이상이라고 발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하라고 요구했다.
중앙은행 총재는 이에 대해 각 조직에서의 평가 방법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안다고 답변하면서 "이익을 위해 각 금융 기관들이 채권을 낮은 위험으로 분류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 감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부실 채권 비율 60%에 대해 "중앙은행은 각 금융 기관들이 보고하는 숫자를 믿을 수 없다. 중앙은행의 부실 채권 평가가 가장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총재는 "우리나라의 부실 채권 비율은 확실히 경종을 울려 야 상태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며 그 근거로 금융 위기 발생시 태국의 부실 채권 비율이 47%, 인도네시아가 52% 정도 였지만 극복했다. 한편 ,현재 베트남의 금융 기관은 위험 준비금으로 70조 동(약 35억 달러) 정도가 적립되어 있어 부실 채권의 대부분은 충당금 설정이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tuoitre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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