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올들어 교통사고로 6천명 사망

1∼8월 교통사고 7천24건..5천여명 부상

베트남에서 올 들어 8월까지 교통사고로 6천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베트남통신(VNA)이 7일 보도했다.

VNA는 이날 국가교통안전위원회 보고서를 인용, 지난 8월 한 달간 전국에서 모두 85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755명이 숨지고 61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1∼8월 사이 발생한 교통사고는 7천24건으로 6천128명이 사망하고 5천102명이 부상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그러나 이 기간의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는 작년 동기보다 223건과 171명이 각각 줄어든 것이라고 교통안전위원회는 설명했다.

교통안전위원회는 또 지난 8월 한달동안 교통법규 위반으로 총 61만9천400명이 벌금 부과 처분을 받았고 3만5천27명의 면허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위원회는 교육훈련부 등 관계부처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평화재단 등과 공동으로 음주운전을 막기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 : 201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