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한-베트남 정상, FTA 조속 타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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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쯔언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타결하기로 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8∼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과 상 주석은 2011년 양국 교역액이 185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협력 관계가 증진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지난 3일 시작된 한ㆍ베트남 FTA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양국 정상은 또 원자력, 방위산업, 녹색성장, 고용ㆍ노동, 개발 협력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상 주석은 외교 부분에 대해서는 북한 비핵화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도 준수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 정상은 올해 수교 20주년으로서 `한ㆍ베트남 우호의 해'를 맞아 다양한 협력사업과 기념행사를 통해 우호를 증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2012-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