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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AI 국제장관회의 26~28일 베트남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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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H5N1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20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수도 하노이에서 700여명의 국제 보건 및 공중위생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동물 및 전염성인플루엔자국제장관회의(IMCAPI)가 개최된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TO)와 세계은행(WB)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AI에 대한 각국의 대응책을 점검하고 국제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장 마르크 올리브 WTO 베트남 상주대표는 AI가 아시아에서 첫 발생한 2003년 이후 지금까지 29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도 올해 들어 두명의 AI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5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135명이 숨진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연합뉴스 : 2010.04.20 16: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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