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베트남 닥락省, 중등학교 9학년 동급생 칼에 찔려 사망
베트남 중부지역 닥락(Dak Lak)省 호아안(Hoa An) 마을에 있는 보·티·사우( Võ Thị Sáu) 중등학교에서 지난 3일 오전 9시 15분경 9학년생 레·호앙·득(Le Hoang Duc)君(15세)이 동급생들의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득(Duc)君을 찌른 남학생은 그 자리에서 구속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학생은 같은 학교 9학년의 판·치·방(Phan Chi Bang, 14세)으로 알려졌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 동안 득(Duc) 君과 말다툼을 하다 가방에 숨겨놨던 칼을 꺼내 다른 동급생들의 만류를 제치고 득(Duc) 君를 찔렀다.
학생들의 비명 소리를 듣고 교사와 경비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쓰러진 득(Duc) 君을 구급차로 이송했지만, 가슴을 찔린 득(Duc) 君은 이동중인 구급차에서 사망했다. 한편, 칼을 든 채 도주하려던 방(Bang) 君은 경비원들에게 잡혔다.
사고가 발생한 학교의 교장에 따르면, 방(Bang) 용의자는 1개월 전 전학을 왔는데, 평소 소행이 나빴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장은 "쉬는 시간 동안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교사도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 막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지역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심문해 사건 발생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antri >> vinatimes : 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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