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하노이, 옥상 텃받에서 무농약 야채 재배.., 4가족이 풍족
하노이市 바딩(Ba Dinh)區에 거주하는 딩 쑤안 토안(Dinh Xuan Toan)씨는 아내가 시장에서 구입한 야채를 먹고 식중독을 경험하고 나서부터 집에 텃받을 가꾸기 시작해 그곳에서 나온 야채만 먹기로 결정했다. 이후 7년이 지난 지금은 일가족 4명이 전부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야채를 텃밭에서 가꾸고 있다.
2008년 집을 신축했을 때, 옥상에 텃밭을 만들고 각 층의 베란다에 스티로폼 상자로 만든 화분에 계절마다 야채를 키우기 시작했다. 집의 수도를 이용한 자동 관수 장치도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집을 비울 때도 걱정없다.
완전 무농약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수확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대부분의 채소들은 파종 후 약 1달 정도면 수확할 수 있다. 한편, 뿌리 채소와 양배추 등은 수확까지 약 6개월 정도 소요된다.
야채 외에도 구아바와 사과, 드래곤 과일 등의 과일도 재배하고있다. 드래곤 과일은 지난해에는 4개 밖에 수확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수확량이 30여 개에 이른다. 올해는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예년보다 수확량이 많아졌다고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야채 손질하고, 밤에는 손전등을 들고, 야채에 모여드는 해충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집을 찾아온 손님들도 여기에서 채취한 야채를 대접하면 모두들 좋아한다."고 말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