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베트남 항공과 비엣젯 항공의 조종사 월급 차이는?

비나타임즈™ 2018.06.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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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수된 2017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항공의 승무원, 관리자, 전문가 및 엔지니어의 평균 월급은 약 10~15% 인상된 반면, 조종사의 평균 월급은 약 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구체적으로 2016년 베트남 항공의 조종사 평균 급여는 한 달에 약 1억 1,500만동(14억동/년)으로 회사의 임원 평균 연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5% 인상분을 감안한다면, 한 달 평균 약 1억 2100만동(15억 500만동/년)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월급 내역을 감안하면 베트남 항공의 조종사 월급은 일반 직책 보다는 높지만, 지난 몇 년간 낮은 월급 인상률로 인해 다른 항공사의 조종사 월급과 비교하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승무원들의 2016년 월급은 2,550만동(3억 600만동/년)으로 나타나 월급 인상율 약 10~15%을 적용하면 2017년에는 월 약 2,800만동 수준으로 예상된다.

항공사 규모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엣젯 항공은 조종사 499명, 승무원 1046명, 항공기 엔지니어 592명을 포함해 총 3,162명의 직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트남 항공의 경우, 전체의 약 41%을 차지하는 승무원과 조종사 2,778명을 포함해 총 6,70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규모 측면에서 비엣젯 항공은 베트남 항공과 비교가 안되지만 항공기 조종사들의 월급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엣젯 항공은 일반 직원들의 평균 월급은 약 1,500만동/월 이었으며, 조종사들의 평균 월급은 약 1억 8,000만동(21억 60000만동/년)으로 나타나 베트남 항공의 조종사들 평균 월급보다 약 49%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남 항공과 비엣젯 항공의 평균 월급 차이는 조종사들의 급여 이외의 근무 조건 그리고 보험 정책 및 근무 시간 등에 대한 차이는 반영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실제 근무 환경이 좋다고 판단하기에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

베트남 항공의 경우, 외국인 조종사들과 베트남인 조종사간의 급여 차이가 현격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월급 차이는 주로 조종사들의 비행 경력과 직책 차이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적으로 베트남 항공 업계의 조종사 월급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우수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Zing >> vinatimes : 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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