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베트남, 선정성 논란 게임쇼 “Kiss and Date” 방송 중단
최근 베트남 방송 제작 업체인 Studio 69가 방송한 “Kiss and Date”가 선정성 논란으로 방송 중단되었다. 베트남 문화체육부는 공문을 보내 방송을 중단토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NS에서는 "키스 먼저 사랑은 나중에 (hôn trước yêu sau)"라는 제목으로 방송한 게임쇼가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방송에서는 3명의 선수(남성2명+여성1명 또는 여성2명+남성1명)들이 참여해 상대방을 선택해 서로의 감정을 통해 알아가는 방식의 게임으로 진행됐다.
방송에서는 “서로 알아가기” 위해서는 신체 접촉은 물론 키스 등을 하게되고, 이 과정들은 모두 영상으로 제작되어 방송된다. 서로간의 질투을 유발하기 위해 상대방 여성과 깊은 키스를 한다던가 경쟁적으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첫 라운드에서는 참가자들이 눈을 가리고 상대방을 몸으로 느껴본다는 전제하에 서로 키스를 하거나 신체를 접촉하면서 첫인상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네티즌들은 “처음 만나서 바로 키스를 하고 몸으로 느낀다”는 것은 베트남 문화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것으로 성적인 측면만 강조되는 저질 프로그램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방송을 보는 순간 너무 혐오감을 느꼈다며,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이 방송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게임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대부분 모델 지망생이거나 방송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생활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을 연출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 같은 논란에 따라 관계 당국은 지난 8월 26일 방송 중지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soha >> vinatimes :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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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보고 따라하는건가 아님 자체 발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