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동나이省, 한국계 업체 대표 야반 도주로 ‘들썩’..., 임금 체불 및 보험금 미납 등
최근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남부 동나이(Dong Nai)省에서 활동하던 한국계 의류회사의 대표자가 직원 약 40여 명의 월급도 지불하지 않고 야반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근로자들을 울분에 빠뜨렸다.
이 같은 사건은 지난 10월 22일 동나이성에서 활동하던 조원섬유(Cho Won Textile)의 대표와 관리자가 업무 출장을 이유로 동반 출장을 떠난 후 복귀하지 않으면서 일어났다. 이 후 근로자들은 회사 대표와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까지 연락할 수 없어 결국 지방 노동 당국에 사건을 신고하면서 알려지게되었다.
지방 노동 당국의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개월 동안 근로자들의 월급이 밀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금액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나이성 노동사회복지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사회 보험료 약 1억 2000만동 (약 5,150달러)과 지방 은행에 약 230억동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이며, 이번 사건은 국내에서 발생한 야반 도주 사건 중 가장 최근 발생한 사례로 최근 당국의 관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초 한국계 텍스웰 비나(Texwell Vina)에 근무하는 1,9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한국인 사장이 야반 도주로 월급과 사회보험 약 311억동을 미지불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특히, 연말이 가까워 지면서 실적이 나빠진 회사들이 현지에서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사장이 야반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있다. 또한, 한국계 회사들의 잦은 사건 발생으로 상대적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베트남에서도 점차 이미지가 퇴색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국인들은 걱정하고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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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수록 갑갑하고 한심아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