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인기 휴양지 다낭, 물부족으로 진땀.., 급수원에 바닷물 침수

베트남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인 다낭에서 일부 호텔은 식수가 충분하지 않아 예약을 접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마지막 연휴가 이번달 말부터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호텔은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물부족 문제는 다낭시에 거주하는 약 백만여 명의 시민들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주요 상수원인 Cau Do강의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서 전체 급수원의 약 70% 수준 이하만 충족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물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썬짜(Son Tra), 하이쳐우(Hai Chau) 그리고 우하잉썬(Ngu Hanh Son) 지역의 주민들은 담수 부족으로 생활에 심각한 타격은 물론 관광 산업에도 특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낭의 유명 관광 스팟으로 알려진 썬짜(Son Tra)區에 위치한 일부 호텔은 담수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손님들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호텔에서는 손님들의 예약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호텔에서는 대형 물 저장 탱크를 준비해 손님들의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담수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다낭의 물 공급은 최근 몇 년 동안 산림 파괴, 낮은 강우량 그리고 수력 발전소 운영 등과 같은 문제로 지속적으로 담수 공급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언급했다. 특히, 바닷물이 담수로 침수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다낭시 당국은 다양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시행했지만, 아직까지 염분 침수로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vnexpress / dantri >> vinatimes : 201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