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베트남에서 새로 임명된 최연소 부교수 월급은 550만동.., 현실화 필요성 대두
베트남 국무회의 의장이 서명한 결정서 68/QD-HDGSNN에 따르면, 올해 총 73명의 교수와 349명의 부교수 리스트가 확정됐다.
[ 사진: Trung Kim ]
올해 교수로 인정받은 73명 중 하노이 백화 대학교 (Trung Dau Hoc Bach hoa Hanoi)의 화학과 응옌카잉지에우황(Nguyen Khanh Dieu Hong) 교수와 하노이 교육대학교(Trung Dai Hoc Su pham Hanoi)의 수학과 시득꽝(Si Duc Quang) 교수 등 2명이 1981년생 (38세)으로 나란히 최연소 교수 임명의 타이틀을 갖게되었다.
또한, 올해 임명된 349명의 부교수는 대부분 30세 이상으로 나타났지만, 호찌민 국제대학교(Dai Hoc Quoc gia HCM) 자연과학 대학(Trung Dai Hoc Khoa hoc tu nhien)의 리낌하 (Ly Kim Ha) 부교수가 1988년생(31세)로 최연소 부교수 타이틀을 확보했다.
베트남은 대학에서 강의하는 교수에 대해 매년 국가 교수협의회에서 접수된 후보자들을 평가해 발표해 오고있다. 평가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규정하는 일정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한다.
한편, 올해 최연소 대학 부교수로 선정된 리낌하 부교수는 다양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많은 연구 성과를 발표한 학자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University of Padova)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유능한 인재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경력과 능력을 갖춘 하(Ha) 부교수의 정식 월급은 약 550만동/월이며, 최종적으로 수령하는 월급은 총 800~900만동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유능한 인재들을 대학으로 초빙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보수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많은 상황이다.
능력을 갖춘 대학 부교수가 실제 수령하는 월급으로는 가족들의 생계 유지도 힘든 상황인 것이 현실이다. 이렇기 때문에 해외에서 공부한 많은 인재들이 베트남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거나 민간기업으로 취업하면서 질 좋은 대학 교육 환경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베트남에서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는 대학 교수들에 대한 선정 및 운용 기준도 국가가 정해놓은 틀안에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수 협의회는 다양한 능력을 갖춘 교수들을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thanhnien >> vinatimes :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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