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베트남, 광란의 ‘나체 댄스 파티’ 조사 예정.., 연말연시 유흥업소 단속 강화 예상
하노이 경찰청 도안주이크엉(Doan Duy Khuong) 청장은 어제(12월 5일) 개최된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하이바쯩(Hai Ba Trung) 지역의 가라오케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나체 상태로 춤을 추는 장면에 대해 경찰청 내부 검사 기능을 가동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제(12월 5일) 오후에 열린 하노이 인민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가라오케와 같은 시설에서 다양한 마약 사용 및 매춘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노이시 경찰 청장에게 실제 상황을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찰청 대변인은 최근 유흥시설에서 발생하는 범죄 관련 우려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강력한 단속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인민위원회 회의에서는 최근 온라인에서 화재가 되었던 포르노 수준의 댄스 파티의 비디오에 대해 언급하며, 이런 상황까지 진행되도록 방치한 책임에 대해 강력하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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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기자가 하노이 중심부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가라오케에 잠입해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많은 충격을 주었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가라오케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며, 사회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었다.
이에 따라, 연말연시를 맞이해 경찰청에서는 가라오케와 같은 유흥시설에 대한 감시 및 조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tienphong >> vinatimes :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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