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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베트남 입국시 유의사항: 최근 14일 이내 중국 방문자 ‘격리’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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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는 내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면서 중국으로 돌아갔던 사람들이 대거 베트남으로 복귀하기 시작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 조치를 시행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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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까이 국경검문소 / 사진: Nghia Hieu by thanhnien ]

베트남으로 복귀하는 모든 중국인 근로자들은 입국 후 14일간 별도의 시설에서 격리 후 감독자의 관리 감독하에 매일 건강 상태 확인을 해야한다. 이 기간 동안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제한하고, 일을 해야 할 경우에도 별도 격리 시설에서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 같은 "14일 격리" 조건은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했던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인들 중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방문했었던 사람이 베트남에 입국할 경우 15일 무비자가 발급되지 않을 수 있으니 방문전 미리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트남 체류 허가증을 보유한 한국인이더라도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했다면, 별도의 지정된 장소에서 격리 조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 반드시 출입국 날짜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7번째 확진자는 미국 국적의 베트남인으로 비행기로 베트남 입국시 우한 지역 공항에서 환승하는 과정에서 노출되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베트남 입국 통제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찌민市에서는 우한 지역을 관광했던 프랑스인 가족이 의심 증세를 보여 모두 격리 조치한 상태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본격적으로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을 전염병 확산의 최대 고비로 예상하고,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다음주 등교가 예정되었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2월 9일까지 뗏 휴무를 연장하고, 대부분의 대학들도 1주일간 개강을 연기한 상태다.

vov / vinatimes : 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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