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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베트남도 신속통로 제도 도입’ 청와대 청원.., 기업인 출장길 우선 도입 건의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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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23일부터 외국인들의 전면 입국을 중지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현지에서 활동하는 많은 한국계 기업들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에서 한국 정부가 우선적으로 베트남 정부와 협상을 진행해 "기업인 신속통로" 제도를 도입해 줄 것을 건의하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국민청원은 "베트남과 한국인 신속통로 제도 도입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오늘(5/13일) 올라온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1,000여 명이 온라인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 내용에서는 "베트남은 한국의 국가별 교역 규모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는 거대한 시장"이라고 언급하면서 "코로나 이후를 능동적으로 대비해 한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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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청와대 온라인 청원 캡춰 ]

청와대 청원에 올라온 신속통로 제도란 기업활동 등의 특수 목적을 위해 양국이 합의하에 진행하는 출입국 절차 간소화 제도로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 간의 신속통로 합의는 이미 완료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베트남에서 동일한 신속통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담은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지난 2/29일부터 한국인들의 15일 무비자 방문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지난 3/3일 이후부터는 한국-베트남 직항편 운항이 중단되는 등 대구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베트남에서는 우선적으로 입국을 중지하는 강력한 대책을 적용했었다.

현재까지 베트남에는 한국 기업인들에 대한 특별 입국을 진행하고 있지만, 특별입국한 사람들은 예외없이 별도의 지정된 호텔에서 14일간의 격리 조치를 진행해야하며, 이 때 소요되는 비용만 약 15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중소기업들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민청원에서는 한국에서 음성 판정서를 보유하고 입국하는 기업인들에 대해서는 14일 동안 격리가 아니라 최소한의 격리 조치 후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입국절차 간소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대상 비자 발급이 중단된 상태에서 별도의 비자 면제 증서로 입국하는 등의 입국 완화 조치에 대한 정부 차원의 협의를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현재 이 청원의 링크는 베트남 현지의 각종 대화방에서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는 상태지만, 실제 어려움을 겪고있는 현지 중소 기업 관계자들만 애타고 있는 상황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참여 인원 20만 명을 넘을 수 있을지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비나타임즈 :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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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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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어려움은 이해는 하지만
왜우리가 먼저 사정을해야하는지
06:46
20.05.14.
외국인 입국금지시키고 베트남이 제일먼저 공지한것이 베트남내 외국기업에 근로하는 베트남근로자에 대해서 기업이 어려워져도 베트남근로자 임금은 줘야된다는 구체적인 노동법이었음
외국기업이야 망해가도 베트남월급은 주라는 이 양아치같은 행동에 지금도 매우 괘씸한데
현실은 어쩔수 없음 베트남이 원래 상식이 잘 통하지 않을 때가 많고
이산가족 되있는 사람도 많아서 지금당장은 한국쪽에서 더 아쉬운게 사실임
하지만 복수는 반드시해야지 미국처럼
지금은 한국의 실리를 먼저 챙기고 복수는 나중에
08:09
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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