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베트남의 전시적인 방역활동 효과있을까? 야외 도로에 소독제 왜 살포할까?
비나타임즈™
0 0
베트남 보건부는 각 지자체에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위해 소독제를 함부로 살포하는 것은 자원 낭비는 물론 친환경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출처: VnExpress/Ngoc Thanh]
보건부는 소독제 살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좁은 공간에서만 제한적으로 살포하고, 환경은 물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화학약품 사용량을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베트남 식약처는 어제(8월 2일) 성명을 통해 "사람에게 직접 살포하는 장치를 사용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에게 화학약품과 살균제를 직접 살포하는 방법을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공공장소에 소독제를 살포하기도 하고, 일부 기관과 회사에서는 입장객들을 위한 소독실을 별도로 설치하는가 하면 중앙 집중식 격리시설에서도 입소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직접 소독제 분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소독제를 야외에서 살포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야외에 발표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 하노이시에서는 약 180명의 군인을 동원해 7개 구역에 광범위한 소독제를 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베트남 전문가들은 각 지자체에서 소독제를 살포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방역 활동에 대한 홍보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최근 베트남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이와 관련된 방역 용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관련 업체들이 각 지자체에 로비까지 하면서 매출을 늘리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vnexpress >> vinatimes: 2021-08-03
# 관련 이슈 & 정보
- 베트남, 주요 국가에서 방역 규제 유지하면서 관광 산업 회복 여전히 지연 중 2022-07-07
-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 대상 코로나19 여행자 보험 요건 폐지 제안 2022-06-06
- 베트남 보건부, 코로나 방역 규정 ‘5K → V2K’로 완화 제안 2022-06-06
- 베트남 국경 재개 후 한국인 방문객 가장 많아… 다음은 미국, 중국 순 2022-05-24
-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포함한 세계 16개국에 대해 자국민 ‘여행 금지’ 202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