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베트남에서 에어엠뷸런스 이용하면 얼마나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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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영사관에서는 최근 한국인 확진자들이 증가하면서 많은 문의가 들어오는 "에어엠뷸런스" 이용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에어엠뷸런스는 누구나 후송 가능한 것으로 아니며, 환자가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는 건강 상태 인지를 베트남과 한국의 의료진들이 환자의 의료 기록을 토대로 판단한 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에어엠뷸런스를 이용할 경우 최근 사례에서는 환자 2명 후송에 약 1억 5,000만원~1억 8,000만원까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별도의 추가 사항이 있거나 특약 사항이 있으면 가격은 변동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어엠뷸런스를 이용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약 1주일 이상 소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및 가족 또는 소속회사에서 동의서/계약서/비용 선지급/현지병원비지급/출국용 행정 절차 등을 준비해야 하고 에어엠뷸런스 업체에서는 환자 기록을 검토한 후 항공기 섭외 및 비행 일정 결정, 이착륙 승인과 함께 행정 수속 및 대관업무 그리고 현지에서 이용 가능한 구급차량 등도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과정에서 베트남에 주재하는 한국 공관에서는 베트남 당국에 에어엠뷸런스 후송에 대한 승인을 외무국, 보건국 및 민간항공국에 요청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특별한 사유가 발생해 에어엠뷸런스를 이용하려면 미리 철저하게 준비하고, 특히 에어엠뷸런스 업체를 선정할 때는 베트남 내에서 절차를 대행하는 에이전시의 업무 능력이 특히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업체를 선정할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에어엠뷸런스용 항공기기 원격지 제 3국에서 출발하는 경우 비용과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전 확인 및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호치민시에서는 현재까지 2명의 확진자가 에어엠뷸런스를 통해 한국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베트남 인근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한국인들이 에어엠뷸런스를 통해 한국으로 후송되는 사례가 다수 있었던 것을 알려졌다.
비나타임즈: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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