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호치민시: 한국인 대규모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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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월 6일) 정오경 호치민시에 거주하는 수백 명의 외국인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호치민시 7군에 위치한 시닉 밸리 (Scenic Valley) 아파트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부분 한국인, 일본인 등)들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백신을 접종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아침부터 아파트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과 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줄을 서서 대기했으며, 아파트 거주자 약 800명 전체가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아파트에는 약 60% 이상이 외국인들로 알려졌다. 의료진들에 대한 통역은 베트남어를 할 수 있는 한국인이나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베트남 사람들이 통역을 대신해 주는 등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늘 진행된 백신 접종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는 건강하고 기저질환이 없는 65세 미만의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접종했고, 모더나는 65세 이상 기저질환이 있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 접종 후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약 30분 이상 휴식 및 모니터링 시간을 가진 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 약 19년째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김 모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외국인들도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접종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한 후 접종을 받게 되어 팬데믹 이후 생간 베트남에서 받은 최고의 선물이라며 너무 기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닉백리 아파트 백신 접종 장면: dantri]
dantri >> vinatimes;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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