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베트남 남부 주요 도시에서 수만 명이 고향으로 돌진하면서 감염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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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3일) 정오 호치민시, 동나이성, 빈증성... 등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로 많은 지역의 출입 관문에서 혼잡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Zing 뉴스가 보도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사진 출처: Zing]
속짱 (Soc Trang)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10/2일 밤부터 10/3일 정오까지 약 2만 명 이상이 호치민시와 남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온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틀 전 약 1만 명이 자발적으로 고향으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나 지역에서는 약 3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수용하고 있기 때문에 시설에 과부하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특별실무반에서는 사람들에게 약 한 달 반 동안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제안했지만, 계속해서 대규모 인원들이 집으로 돌아간다면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장(An Giang)성 당국에서도 중앙정부에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최소 14일 이상 중단할 것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약 2만 명 이상이 돌아왔기 때문에 중앙집중식 격리 시설과 학교 등 임시 수용 시설까지 과부하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장성 관계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교통 수단으로 고향으로 돌진하면 전염병 확산이 크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 이틀 동안 안장성에서는 약 7,000명 정도를 검사했을 뿐인데 30건 이상의 감염자를 확인한 상태로 나머지 1만 3,000명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샘플을 채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통탑 (Dong Thap)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도 지난 이틀 동안 호치민시와 기타 성에서 약 3,000명이 지역으로 돌아왔으며, 전날에 이동한 사람들까지 합하면 약 1만 5,0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의 격리 및 치료 시설에 대한 압력을 줄이고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동안 사람들의 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이 시기에 사람들이 고향으로 모여들고 있어 지역 전체에 대한 위기가 현실화되고 전염병 예방과 통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zingnews >> 비나타임즈: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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