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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베트남, 해외에서 특별 입국한 사람들에 ‘전자팔찌’ 부착 제안... 외국인도 포함 검토 중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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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월 4일) 진행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중앙 운영위원회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특별 입국자들의 동선을 추적 감시해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솔루션을 검토하도록 정보통신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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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nExpress/Quynh Tran]

코로나19 예방 중앙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제시된 내용 중 하나는 베트남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자팔찌 (vòng tay điện tử)”을 부착해 모든 입국자들의 동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중앙 집중식 의료 격리 및 자가 모니터링이 종료될 때까지 부착하고 관리하는 방안이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자팔찌 부착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나지 않은 상태다.
 
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역사회 감염 발생 원인은 중앙 집중식 방역을 마친 사람들에 대한 느슨한 의료 감독으로 인해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모든 입국자들에 대해 14일 동안 중앙 집중식 격리 시설(호텔 포함)에 머물면서 이 기간 동안 두 차례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해제되는 방식이었다. 

한편, 베트남 방역 규정에서는 격리 시설에서 퇴실했더라도 14일 동안 추가적으로 의료 관찰 대상이 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격리 시설을 떠나기 전 보건 당국에 제출한 신고서 양식에 기재된 특정 장소에 머물도록 해야 하고, 제출 양식에는 이름, 생년월일, 전호번호 및 이메일 주소를 포함한 모든 개인 정보가 기재된다.

중앙 집중식 격리 14일 마친 사람들은 출근이나 등교 등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거리두기/혼잡한 장소 피하기 등 일상적인 코로나19 예방 규정을 따르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격리를 마친 사람들이 베트남 지역사회 감염원으로 추정되면서 중앙 집중식 격리 시설에서 14일이 경과된 이후에도 퇴실 절차를 보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부 격리 호텔에서는 방역 규정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아 격리 그룹간 교차 감염이 발생하는 등 관리 부실의 문제점도 등장하고 있지만, 베트남 당국에서는 모든 문제를 해외 입국자들의 방역 규정 미 준수에 의한 지역감염 사례로 인식하고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전자 팔찌"을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vnexpress >> vinatimes: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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